건강정보
“감염병 예방은 손씻기·기침예절·예방접종”
라이프| 2017-07-26 11:33
질병관리본부 ‘10대 수칙’ 발표

감염병은 대부분 균, 바이러스나 모기, 진드기 같은 매개체에 의해 감염된다. 때믄에 손 씻기 등 간단한 예방 수칙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개인 위생에 신경 쓰면서,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는 ‘기침 예정’ 등을 지키고, 예방접종을 받으면서 진드기, 모기 등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권고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수칙’은 ▷30초 이상 손 씻기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 ▷안전한 물ㆍ음식 먹기 ▷예방접종 받기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 등 5가지다. 


손을 씻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씻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많은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되므로, 30초 이상 비누 등을 이용해 손을 씻으면 손에 있는 세균, 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어진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이 아닌 옷소매 위쪽(팔꿈치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 기침을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면 침에 있는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손에 묻어 전파될 우려가 있고, 입을 가리지 않으면 침이 주변으로 튀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위험이 있다.

음식은 85도 이상의 충분한 온도에서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히고 끓이면 세균성 이질, 최근 문제가 된 용혈성요독증후군(HUS) 같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 간염 등 수인성ㆍ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접종 일정에 따라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진드기, 모기 등 매개체 의한 감염병은 매개체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청주=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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