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재미진 ‘콘텐츠 투어’, 여행사와 서점의 동행
라이프| 2017-07-27 14:44
모두투어-교보문고 포괄적 협력 협약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책을 통해 스토리가 있는 여행 정보를 얻으려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 돌아다니며 보기만 하는 ‘주유(周遊)형’ 관광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재미를 느끼고 나아가 삶의 가치를 높이는 ‘컨셉트 투어’로 여행트렌드가 바뀐데 따른 것이다.

여행사와 대형서점이 읽는 재미가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이 감흥을 느낀 직후 손쉽게 여행의 기회를 잡도록 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모두투어[080160] 한옥민 사장과 교보문고 이한우 대표는 27일 모두투어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교보문고 이한우 대표와 모두투어 한옥민 사장이 27일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현재 교보문고 대구점, 부산점 등에 여행 데스크를 입점해 운영 중이며, 지속해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점 내 여행 관련 상품으로 구성된 ‘여행존’을 운영, 원스톱 여행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교보문고는 보다 다채로운 여행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옥민 사장은 “문학과 여행은 큰 의미에서 비슷한 점이 상당히 존재한다.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공통된 업무 영역에서의 시너지를 기본으로, 성공적인 업무제휴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지난 5월 교보문고 북클럽회원을 대상으로 박준우 요리 칼럼니스트와 함께 홍콩-마카오 미슐랭 투어를 진행해, 컨셉트 투어의 성공적 모델을 확인한 바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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