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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6 단종계획 없다”…하반기 국내 2.0터보 출시
라이프| 2017-07-28 10:21
-요한 드 나이슨 캐딜락 사장 “CT6 트림 확장할 것”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캐딜락이 최극 국내외서 일고 있는 플래그십 모델 CT6 ‘단종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정면으로 부인했다.

28일 캐딜락 측에 따르면 요한 드 나이슨 캐딜락 본사 사장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과의 인터뷰에서“CT6를단종할 계획이 전혀 없다”며 “CT6는 캐딜락의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오히려 CT6의 트림을 다양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CT6는 슈퍼크루즈 등 캐딜락의 다양한 미래형 기술을 시연할 캐딜락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며 단순히 독일차와 경쟁하기 위한 모델이 아닌 캐딜락이 ‘아메리칸 럭셔리’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T6는 올해 상반기 국내서 295대 판매돼 캐딜락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36%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CT6 판매호조로 GM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08.9% 성장했다.

김영식 GM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은 “CT6에 대한 글로벌 계획에 발맞춰 국내시장에도 가격 경쟁력을 더한 CT6 2.0 터보모델을 출시해 더 젊어진 캐딜락 고객층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전미 자동차 노동 조합(UAW)의 데니스 윌리엄스 의장의 말을 인용해 GM이 캐딜락 CT6, XTS 포함 6개 차종에 대한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캐딜락 CT6를 생산하는 햄트래믹 공장은 생산 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다른 GM 공장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생산량을 기록해 다른 모델들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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