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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뉴욕 교통당국 ‘좌석없는 객차’실효성 논란
뉴스종합| 2017-07-28 11:16
○…뉴욕 교통 당국이 발표한 ‘좌석 없는 객차’ 도입 계획이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뉴욕 지하철은 그간 노후한 시설에 승객이 몰려 각종 사고가 벌어지면서 혹평을 받아왔다. 이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의 조 로타 회장은 총 8억 달러(8922억4000만 원) 규모의 시스템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혼잡 라인에 객차 수를 늘리는 한편, 일부 객차에는 좌석을 완전히 없애는 방안이 포함됐다. 승객을 더 많이 태워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NYT는 이날 좌석 없는 객차가 지하철 지연 등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독자들의 우려를 전했다. 잭슨 헤이트(34)는 승객으로 빼곡히 가득 찬 객차 안에서 환자나 장애인, 임신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지하철 지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배리 콕스(53)도 환자 승객들에 따른 지하철 지연 가능성을 꼬집었다. 

김유진 기자/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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