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강화에서 北 유실 추정 목함지뢰 발견
뉴스종합| 2017-07-28 11:21
-장마로 인한 北 유실 추정
-합참, 무단접촉 등 각별한 주의 당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강화군 아차도에서 북한에서 유실한 목함지뢰를 발견해 처리했다며 시민들의 안전유의를 당부했다.

합참은 28일 “전날 12시께 해병 모 부대에서 유실지뢰탐지작전 간 강화군 아차도에서 목함지뢰 1발을 발견했다”면서 “발견된 목함지뢰는 뇌관과 폭약이 들어있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으며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서 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목함지뢰 자료사진. [사진=헤럴드경제DB]

합참은 이어 “최근 장마로 인해 북한지역으로부터 목함지뢰가 떠내려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합참은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접적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목함지뢰 발견시 무단 접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로 신고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