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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햇빛공유발전소’ 크라우드펀드, 55분만에 마감
뉴스종합| 2017-07-28 15:43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시민 대상으로 공모한 ‘양천햇빛공유발전소’ 크라우드펀드가 28일 투자개시 55분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옥상에 설치할 예정인 약 100㎾급 태양광발전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루트에너지가 발전소 건설비를 자체 개발한 재생에너지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루트에너지’를 통해 모집했다. 그 결과 이 날 투자개시 55분 만에 1억8000만원 전액 모집이 완료됐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 2월 판매하는 노을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위한 시민 펀드에는 모집액 114억원이 공모개시 1시간30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양천햇빛공유발전소’ 크라우드 펀딩 투자 상품은 12개월 만기에 연 수익률 7.5~8%(세전)을 보장한다. 최소 1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만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투자 가능했다. 특히 발전소 지역 주민들에게 연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했다.

박진섭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새로운 방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에너지정책을 적극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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