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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순천서는 첫 벼베기…추석대목 햅쌀 시판
뉴스종합| 2017-07-28 16:12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국 첫 노지 벼베기 행사가 28일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 논에서 열렸다.

순천시에 따르면 전국 첫 벼 베기 기념행사에는 전영재 순천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농업인, 농협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 상품 벼의 첫 수확을 함께했다.

이번 첫 벼 베기는 지난 3월10일 극조생종인 ‘기라라 397’ 품종을 모내기한지 138일 만이다.

전국 첫 노지 벼베기 행사가 28일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논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시]

시에서는 지난해부터 포트 육묘·이앙방식 도입으로 병해충과 기온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유용 미생물제를 투입해 지력증진과 염류장해 개선으로 고품질 조기햅쌀 생산을 도모했다.

순천지역 벼 조기재배는 1959년 해룡면 구상마을 신준호 씨가 최초로 재배한 이래 59년 동안 전통을 이어왔으며, ‘고시히까리’ 품종으로 조기재배 단지 120ha를 조성해 조기햅쌀 530여t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기재배로 수확한 벼는 추석 차례 상에 올리기 위해 ‘하늘아래 첫쌀 순천햅쌀’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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