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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주말 전국 또 장맛비…중부·경북 이틀간 최대 120㎜
뉴스종합| 2017-07-28 20:27
[헤럴드경제] 7말8초. 올 여름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이한 첫 주말인 29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강원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서울 29℃, 대전이 31℃로 무더운 반면, 속초와 강릉은26℃로 덥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도 내륙을 중심으로 낮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주말 날씨를 살펴보면 강원ㆍ영동과 강원ㆍ영서 북부를 제외한 중부지방, 경북 북부에는 전날부터 이틀간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많은 곳에는 최대 120㎜까지 오겠다.

영서 남부를 뺀 강원과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비오는 지역에는 곳에 따라 천둥, 번개가 칠수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서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있는 상태라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의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3일 오전 인천 남동구 도림동의 한 사거리 일대가 쏟아진 폭우로 인해 침수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0m, 남해 먼바다에서 1.0∼2.0m, 동해먼바다에서 0.5∼1.5m의 높이로 일겠다.

주말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일요일인 30일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한낮에 서울과 대전이 31℃가 되겠다.

낮 기온이 30℃ 안팎으로 오르 내리는 이번 주말, 높은 습도까지 겹쳐 어린이나 노약자는 한낮에 장시간 외출은 피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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