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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우표 17일 정식발행 '인기열풍'…인터넷우체국서도 판매
뉴스종합| 2017-08-17 07:5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17일 문재인 대통령 우표가 정식 발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일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취임 100일째가 되는 1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 우표를 온라인 사전판매했다가 수요가 폭증하자 지난 9일 온라인 사전 판매를 중단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째가 되는 17일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리고 지난 16일 “당초 2만부 생산하기로 했던 기념우표첩 물량을 1만2000부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이 추가로 발행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추가 물량은 이달 말 생산 완료된다.

온라인 사전 판매분은 이미 배송이 시작됐으나, 정식판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동시에 시작된다. 인터넷우체국에서는 우표 16만장, 소형 시트 2만장, 기념우표첩 300부를 판매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3만2000부다. 우표가격은 330원, 소형시트는 420원, 기념우표첩은 2만3000원이다.

기념우표첩은 문재인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취임식 모습까지 모아놓은 세트 상품이다. ‘나만의 우표’ 1장과 우표 전지 1장, 소형 시트 1장, 초일봉투 1개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판매는 총괄우체국에서 이뤄진다. 우편업무까지 취급하는 전국 우체국 3300개 가운데 총괄우체국은 220개 정도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총괄우체국은 광화문, 서울강남, 서울중앙우체국 등 동 단위가 아닌 구청 단위의 우체국이라고 한다.

판매 물량은 우체국마다 다르게 배당돼 우표를 구입하려면 미리 해당 총괄우체국에 문의하는 편이 좋다.

문재인 우표 열풍은 우정사업본부가 우표 발행 계획을 밝히자마자 시작됐다. 우표 애호가들을 위한 서비스인 ‘취미우표 통신판매’ 서비스를 활용한 구입 신청 건수가 급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결국 지난 9일 온라인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

우정사업본부는 예상치 못한 대통령 취임 우표 인기에 당황스러운 기색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각 언론사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80%를 웃도는 ‘역대 최고’ 수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국민 84.1%가 문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임기 1년 차 1분기에 평균 71%의 지지를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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