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안철수 “건국절 논란, 통합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뉴스종합| 2017-08-17 17:49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국민의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축사로 불거진 건국절 논란과 관련 “건국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논란이 많다”며 “통합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고, 서로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17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TV조선이 주최한 ’국민의당 대표 후보토론회’에서 대한민국 건국이 1919년인지, 1948년인지에 대해 묻는 또 다른 후보 정동영 의원의 질문에 “1919년 임시정부를 처음 시작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건국이 됐다”고 밝히면서도, 논란이 불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일제 치하의 기간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제대로 정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정 의원이 “자유한국당은 3ㆍ1 독립운동으로 수립된 상해임시정부 법통을 계상한다는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다. 자유당은 민심에 의한 해산 대상이냐”고 묻자 “정당해산은 또 다른 문제”라고 답했다. 또 자유한국당과 의 정책공조가 가능하냐고 묻자 “개헌정국이다”며 “개헌을 위해서는 200명의 의원이 필요하다. 한 사람 한 사람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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