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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 든 文대통령 “‘고마워요 문재인’, 제가 더 고맙습니다”
뉴스종합| 2017-08-17 21:15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고마워요 문재인’이라는 검색어로 자신의 취임 100일을 축하해 준 국민에게 “제가 더 고맙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셀카봉’을 들고 찍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마워요 문재인’, 취임 100일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제가 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지난 100일 국민 여러분 덕분으로 잘 올 수 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간들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청와대 트위터]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째인 이날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고마워요 문재인’이라는 검색어가 오랫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 자리에 머물러 문 대통령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이에 대해 “여론조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 지지 세력의 선동에 포털 검색어 순위가 순식간에 점령되는 모습이 국민에게 고스란히 드러났다”라며 “한국당은 포털의 편향성과 여론조작 가능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예의주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역시 “‘고마워요 문재인’ 검색어 놀이 뒤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가 불안하다”며 “정치적 의도를 가진 특정 세력이 마음만 먹으면 온라인 여론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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