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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 하락에 ‘흔들’…2350선 등락
뉴스종합| 2017-08-18 10:02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18일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내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59포인트(-0.45%) 내린 2351.08을 지나고 있다. 나흘 만에 약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1.48포인트(-0.91%) 내린 2340.19로 출발했다.

뉴욕증시 하락에 큰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4.14포인트(-1.20%) 하락한 2만1750.7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 내린 2430.0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90% 급락한 6221.91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과 오는 토요일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집회가 다시 열리는 등 주식시장에 대한 악재성 재료가 한꺼번에 몰려 뉴욕증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기관은 홀로 73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억원, 5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기가스업(0.80%), 비금속광물(0.71%), 의약품(0.28%), 음식료업(0.17%), 화학(0.10%)을 제외한 업종은 일제히 약세다.

통신업(-2.74%), 증권(-1.46%), 전기전자(-1.28%), 의료정밀(-1.25%), 제조업(-0.68%)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05%), POSCO(-0.75%), 삼성물산(-0.74%), 신한지주(-0.57%), 삼성생명(-1.65%) 등은 내림세다. 반면, 한국전력(1.24%), NAVER(0.39%), LG화학(0.87%)은 소폭 오르고 있다.

배당성향 확대 소식에 전일 9.20% 상승했던 롯데쇼핑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서 1.69% 하락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매각 불발 우려에 6600원에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2.09포인트(-0.33%) 오른 640.0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15억원)과 개인(29억원)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44억원어치 주식을 내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CJ E&M(1.01%)을 제외하고는 약세다.

셀트리온(-0.91%), 셀트리온헬스케어(-0.30%), 메디톡스(-1.56%), 휴젤(-0.27%), 로엔(-0.48%), 코미팜(-1.06%), SK머티리얼즈(-1.34%), 바이로메드(-0.77%), 신라젠(-0.41%)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0원(0.48%) 오른 114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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