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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자카르타 공항 입국 봉변’에 팬들 보이콧 운동
엔터테인먼트| 2017-08-18 10:4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입국 중 성추행 봉변을 당한 가운데 소녀시대 팬들 내 ‘공항 사진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서 불미스러운일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녀시대 팬들은 SNS에 ‘#소녀시대_공항사진_보이콧’ 해시태그를 달고 공항사진 보이콧 운동을 벌이고 있다.

보이콧은 부당한 행위에 대항하기 위하여 여러 분야에서 조직적ㆍ집단적으로 벌이는 거부운동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들은 이번 사고가 ‘연예인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관심으로 일어났다. 그들을 아끼는 만큼 사생활도 보호해주며 앞으로 소녀시대의 공항 사진을 찍지도 소비하지도 말자’며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이어 소속사 측에도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 앞으로 소속 연예인의 일정을 비공해로 진행하고 경호를 강화하라’ 며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18일 오전 9시 기준 소녀시대 공항 사진 보이콧 운동은 SNS에 2000여개의 글이 올라오며 사람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태연은 17일 자카르타 입국과 관련해 SNS 글을 게재했다.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기다리셨던 분들 중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어 마음이 몹시 좋지 않다“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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