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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5대 플랫폼 발전 위한 협력펀드 9월부터 집행
라이프| 2017-08-21 16:35

 

황창규 KT 회장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상생협력펀드’를 9월부터 집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KT(회장 황창규)가 조성하는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는 황창규 회장의 상생계획에 따라 중소 협력사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도록 낮은 금리로 지원된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5대 플랫폼’ 육성에 중소 협력사, 벤처기업을 동참시키는 일환이다.

KT가 추진하는 5대 플랫폼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분야다. 5대 플랫폼 육성에는 KT뿐 아니라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H 등 관련 분야에서 역량을 가진 그룹사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까지 함께 한다.

5G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가 고도화될수록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품질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NFV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소규모 기업의 자가 검증능력 향상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개방하는 검증 랩을 통신장비 위주에서 5대 플랫폼의 모든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 중소규모 기업 등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KT는 그동안 협력업체들의 ISO 9001(품질), ISO 14001(환경), OHSAS 18001(안전보건) 분야의 국제인증 취득을 지원했는데 최근 개정된 국제표준 인증기준에 따라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새롭게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커뮤닉아시아와 같은 국제 IT 박람회 KT 전시관에도 동반 전시 기회를 확대한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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