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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분기 4조원대 영업익 전망…3거래일 연속 ‘신고가’
뉴스종합| 2017-09-13 10:17
- 장중 7만6500원…52주 신고가 경신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영업이익 4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만6500원까지 올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7만4200원)과 12일(7만4900원)에 이어 이날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오픈애즈]

실적 개선 기대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디램(DRAM) 수요는 서버 디램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특히 모바일 디램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수요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낸드(NAND) 시장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 속 공급사들의 낸드 공급 증가로 수급 균형이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 분기 최초로 영업이익 4조원대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도 ‘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3조9000억원, 4분기 4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SK하이닉스가 최근 주가가 조정을 마치고 다시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가총액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4배 이하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제시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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