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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경로 정해졌다…타이완서 日로 북서진
뉴스종합| 2017-09-13 17:2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 18호 태풍 탈림이 당초 예측과 달리 일본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동 경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탈림은 타이완을 지나 중국에 상륙, 소멸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로가 바뀌면서 제주도 등 서남부 해안이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기준 탈림은 위도 25도, 경도 125.8도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이다.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0hPa로 중형 태풍에 속한다. 최대풍속은 초속 39m로 그 규모가 많이 약해졌다.


탈림은 14일 오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20 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 후 15일 서귀포 남서쪽 약 670 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는 15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에는 기상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되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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