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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난맥·북핵 무력감…文대통령 지지율 66.8%
기사입력 2017-09-14 12:01 작게 크게
리얼미터, 1527명 대상 설문
지지율 2.3%p↓  3주연속 하락
60대이상 부정평가가 더 높아

취임초 70~80%대 고공비행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째 하락하며 66.8%까지 밀렸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무력감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인사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의 6차 핵 실험 이후 현실로 다가온 핵 위협에 맞서 우리 국민 53.5%는 핵 개발이나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의 의뢰로 11일~1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1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1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3%포인트 내린 66.8%를 기록했다. 3주째 하락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상승한 26.8%였다. ▶관련기사 3·4·5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다음날인 12일 67.9%로 밀렸고, 박성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부적격으로 채택된 13일에는 66.2%까지 떨어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TK(대구ㆍ경북), 충청권, 경기ㆍ인천, 60대 이상과 30대, 국민의당ㆍ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보수층과 보수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큰 폭으로 이탈한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48.6%)가 긍정평가(39.1%)를 앞질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9.1%로, 4주째 떨어졌다. 반면, 미국 특사단 파견과 서명운동 등으로 ‘전술핵무기 재배치’ 여론몰이에 나선 자유한국당은 18.6%로,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민의당은 5.6%로 횡보했고, 임시 지도부 구성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불거진 바른정당은 5.1%를 기록해 최하위로 밀려났다.

한편, 우리 국민들은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핵무기 독자 개발이나 전술핵무기 도입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찬성한다’는 응답이 33.1%로 가장 높았다. 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찬성한다’며 핵 전력 구축에 찬성한다는 비율도 20.4%로 조사됐다. 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반대한다’(18.5%)거나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만, 반대한다’(16.6%)는 등 핵 배치에 부정적인 응답자는 35.1%에 그쳤다.

핵무기 개발 및 도입 찬반 여부를 보면 ‘찬성’이 53.5%로 ‘반대’35.1%보다 18.4%포인트 높았다. 또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도 ‘실현가능’응답이 49.7%로 ‘실현불가능’38.9%보다 10.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런 결과는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안보 위기감과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한 무력감이 확산되고, 미국과 국내 정치권 일부에서의 전술핵무기 배치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최정호ㆍ이태형 기자/choi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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