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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김민희 출연”…홍상수 감독, 22번째 작품 준비
엔터테인먼트| 2017-09-14 11:1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3대 국제영화제를 사로잡은 홍상수 감독이 내년 영화제 출품을 위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14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이 9월 초부터 신작 촬영에 돌입했다. 이번 작품 역시 연인인 김민희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내년 영화제 출품이 목표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홍상수 감독은 지난 5월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20번째 장편 ‘클레어의 카메라’, 21번째 장편 ‘그 후’를 동시에 선보이며 정신없이 바쁜 상반기를 보냈다. 3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지며 충전한 홍 감독은 내년 영화제 출품을 위해 신작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홍 감독의 22번째 신작은 이전 작품과 마찬가지로 홍 감독이 매일 아침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배우들이 즉흥 연기를 하는 방식으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그리고 이번 작품까지 연인 김민희와 다섯번째 호흡이라는 점이다. 홍상수 감독의 뮤즈이자 연인 김민희를 향한 찬가가 22번째 작품에서도 이어지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홍상수 김민희 두 사람은 불륜 스캔들로 세간을 들썩이게 했지만 남들의 신경을 쓰지 않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활동하는 등 당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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