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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갤노트8’만리장성 넘는다
뉴스종합| 2017-09-14 11:34
29일 中 출시…시장 공략 본격화
3가지 색상, 3가지 용량으로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국내에 이어 이달 29일 중국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현지 파트너사, 미디어 등 약 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노트8 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노트8 중국 출시에 맞춰 ‘위챗페이(WeChat Pay)’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도 확대한다.

알리페이에 이어 중국 양대 결제 서비스와 모두 손잡게 되면서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중국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공유자전거 서비스업체 ‘모바이크’와도 협력한다. 갤노트8 사용자는 카메라를 실행해 모바이크 자전거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간단한 조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갤노트8은 중국에서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메모리 용량은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128GB를 포함해 세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가격은 64GB 모델 6988위안(약 120만8000원), 128GB 모델 7388위안(약 127만7000원), 256GB 모델은 7988위안(약 138만1000원)이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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