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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목숨 잃은 화재, 방화범은 14세 소녀
뉴스종합| 2017-09-14 17:2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9명이 사망한 화재 사건의 용의자가 14세 소녀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케냐가 발칵 뒤집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14살짜리 여학생이 자신이 다니던 학교 기숙사에 고의로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전날 나이로비에 있는 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기사 내용과 무관.

이 학생은 지난 9월4일 새벽 나이로비에 있는 모이 국립여자 고등학교 기숙사에 불을 내 이 학교 학생 9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10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망한 학생들의 시신은 불에 심하게 훼손돼 모두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이 학생은 부모의 모이 고교 진학 결정에 반발해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그러나 이 학생은 이번 방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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