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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행사 수익금 횡령 전시업체 대표 적발
뉴스종합| 2017-09-14 20:09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관광공사 주관 행사를 위탁 운영한 전시업체 대표가 행사 수익금을 빼돌려 사용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시업체 대표 A(5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6월께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국제 해양ㆍ안전장비 박람회’행사를 위탁 운영하면서 수익금 4억1711만원 가운데 3억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행사 수익금은 최종 결산일인 같은 해 7월 25일까지 수익금 은행계좌에서 인출해서는 안 되지만, A 씨는 결산일 10일 전에 2차례에 걸쳐 3억원을 자신의 개인 은행계좌로 이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자신이 위탁 운영할 다른 행사의 준비 경비로 사용하다가 들키자 이 돈을 공사 측에 반환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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