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차
아반떼ㆍ니로 ‘美 기술경험지수’ 최고점 획득
라이프| 2017-09-19 10:32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기아자동차 니로가 미국 고객들이 기술을 경험하고 평가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

19일 미국 시장조사전문업체 J.D.파워에 따르면 ‘2017 U.S. Tech Experience Index(기술경험지수) StudySM’에서 현대차 아반떼는 콤팩트 분야에서 엔터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및 스마트폰 미러링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충돌방지, 운전 보조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이 분야에서 가장 높은 총점을 기록했다. 

[사진=현대 아반떼]

콤팩트 부문에는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폴크스바겐 골프, 쉐보레 크루즈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이 있지만 아반떼는 이 중에서 1위에 올랐다.

기아차 니로는 소형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니로는 지난달 2677대 판매되며 도요타 프리우스 다음으로 미국 친환경차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쉐보레 카마로는 중형 부문 최고 모델에 올랐고 아우디 A3는 소형 프리미엄, 링컨 MKC는 콤팩트 프리미엄, 아우디 Q7은 중형 프리미엄, 쉐보레 타호는 대형 부문에 최고 모델로 꼽혔다. 

[사진=기아 니로]

J.D. 파워 미국 고객기술경험지수 연구는 자동차 기술에 대한 고객의 경험과 사용도, 상호 작용 등을 측정하는 조사다. 주요 평가분야는 충돌방지, 편의, 주행지원, 엔터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미러링 등이다.

이번 조사는 2017년식 모델 구매자 혹은 리스 이용자 1만4900명을 대상으로 2~7월 실시됐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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