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노회찬, 자유한국당 공수처 반대에 “모기가 에프킬라 싫어하는 것”
뉴스종합| 2017-09-20 18:5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의 고위종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반대에 일침을 날렸다.

20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노 원내대표는 자유한구당의 공수처 반대에 대해 “동네에 파출소 생긴다니까 동네 우범자들이 싫어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답했다.

노 의원은 이어 “모기들이 싫어한다고 에프킬라 안 사냐”고 덧붙였다.


노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여러 의혹이나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검찰이 덮거나, 또는 수사 자체를 좀 편향되게 하거나, 가볍게 솜방망이 처벌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그런 경우가 많다 보니까 대안으로서 ‘이건 검찰에게 맡기지 말자’ ‘특검 하자’ 이런 얘기가 바로바로 나오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우리가 겪은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경우에도 9월에 최순실 등 이름이 거명되기 시작했는데, 석 달간이나 묵혀놔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그래서 수백만의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나온 거다. 특검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종의 상설특검을 제도화하는 공수처가 필요하다. 공수처는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