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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비컴, 서울대학교와 ‘자율주행-V2X’ 공동 연구협약 체결
라이프| 2017-09-21 14:37

자동차 전장기술 기업 ㈜카네비컴(대표 정종택)은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차량동역학 및 제어연구실(이경수 교수, 이하 SNU VDCL)과 ‘자율주행-V2X 산·학 공동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네비컴과 SNU VDCL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에 자율주행-V2X 통신환경을 구축하고 이들 환경에서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 카네비컴은 2015년 7월부터 국책사업수행과 연계하여 차량간 통신기술인 WAVE 통신을 이용한 차량용 V2X 단말기 및 WAVE통신+LTE 하이브리드 V2X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 센서(16채널) 개발 주관연구기관으로서 국책과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에 협약하는 SNU VDCL은 센서를 이용한 차량 주변 환경 인식, 차량 제어 기술 등을 통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연구개발 중이며, 올해 4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자체 제작한 ‘K7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율차 시승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공동연구 기간 동안 카네비컴은 차량과 V2X 단말과의 통신환경과 차량과 차량(V2V), 인프라와 차량(I2V) 통신망을 구축하고, SNU VDCL은 V2V, I2V 통신을 기반으로 차량의 인지성능 향상 및 교통시스템정보를 활용한 자율주행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교내 주행 실험을 통해 V2X 통신 환경 분석 및 알고리즘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네비컴 관계자는 “이번 V2X 기반 자율주행 협력 연구와 기술교류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최적화된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 및 V2X단말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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