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 유타카 기수의 아버지는 왕년의 유명한 일본 명기수 타케 쿠니히코로 일본 경마의 엘리트 가문으로 꼽힌다. 타케 유타카 기수는 처음 타는 경주마도 즉각 기질을 파악해 경주에서 최대 역량을 끌어내는 ‘천재형’ 기수로 불린다.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우승한 타케 유타카(가운데) 기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오른쪽은 이양호 마사회장. [사진=렛츠런파크] |
타케 유타카 기수는 기량 이외에도 준수한 외모와 반듯한 말투, 행동으로 수많은 여성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4000승이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타케 유타카 기수의 방문은 한국 경마의 전설 박태종 기수와의 만남으로 더욱 특별해졌다. 두 기수는 오랜 기간 동안 기수로 생활해온 만큼 고생했을 서로에게 예우를 갖추어 존경의 인사를 나누었다.
한편, 타케 유타카 기수는 이날 출전한 ‘코리아스프린트’(GI) 경주에서 ‘그레이스풀립’(7세, 수말, 일본)와 함께 우승을 기록했다. 타케유타카 기수의 노련한 기승술은 다른 마필들의 객관적인 전략을 압도할 만큼 대단해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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