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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반기 아동 포르노 적발 역대 최다
뉴스종합| 2017-09-21 20:46
[헤럴드경제] 일본 경찰청이 올 상반기 아동 포르노를 제작하거나 거래하다 적발된 건수가 역대 최다인 1142건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적발 건수는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해와 비교하더라도 12.1% 늘어난 수치다.

[사진=헤럴드경제DB]

적발된 인원 역시 역대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76명을 기록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나체 사진이나 음란 행위를 촬영한 혐의가 17.2% 늘어난 7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아동 포르노 판매가 387건을 기록했다.

특히 피해 미성년자 594명 가운데 협박 등으로 자신의 나체 사진 등을 찍어 보낸 사건은 전체의 44%를 기록했다. 범죄는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SNS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찰은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낯선 사람에게 자신의 개인 정보를 절대 전달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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