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적발 건수는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해와 비교하더라도 12.1%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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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된 인원 역시 역대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76명을 기록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나체 사진이나 음란 행위를 촬영한 혐의가 17.2% 늘어난 7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아동 포르노 판매가 387건을 기록했다.
특히 피해 미성년자 594명 가운데 협박 등으로 자신의 나체 사진 등을 찍어 보낸 사건은 전체의 44%를 기록했다. 범죄는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SNS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찰은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낯선 사람에게 자신의 개인 정보를 절대 전달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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