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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중 6명, 애인 부모님 명절선물 챙긴다
뉴스종합| 2017-09-23 08:49
-응답자 절반 ‘홍삼 등 건강식품’ 선물 1순위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미혼남녀 10명 가운데 6명은 명절을 맞아 애인의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모바일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492명(남 219명, 여 273명)을 대상으로 ‘애인 부모님의 명절 선물’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4%가 ‘애인의 부모님을 위한 명절 선물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녀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63%, 여성응답자의 65%가 ‘그렇다’고 답변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사진>제공:가연결혼정보

애인 부모님의 명절 선물을 챙긴 당시 교제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8%가 ‘교제 기간과 관계없이 챙긴다’고 답했으다. 이어 ‘혼담이 오가거나 상견례 등이 이뤄진 후(31%)’, ‘1~2년 정도 교제 후(23%)’ 순이었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상대 부모님에 대한 적절한 명절 선물로는 45%가 ‘홍삼 등 건강식품’을 꼽았으며, ‘사과나 배 등 제철과일’이 27%로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갈비나 굴비세트(13%)’, ‘와인 등 주류(9%)’ 순으로 집계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교제시기에 상관없이 ‘상대 부모님 명절선물을 챙긴다’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한 것은 장기간 교제로 결혼이 무르익어 가고 있는 시기는 물론,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도 ‘눈도장’을 찍고 싶은 심리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호 기자/youknow@heraldcorp.com

<사진>제공:가연결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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