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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남극기지에 극한 견디는 강화마루 공급
뉴스종합| 2017-09-22 15:01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은 강화마루 ‘클릭(Click)’ 제품 및 부자재를 22일 부산항에서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실어보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상 제공되는 제품과 부자재는 내년 건립 30주년을 맞는 세종기지 역사관 신축에 사용된다. 동화기업은 이미 지난 4월까지 진행된 세종기지 하계연구동 신축에 560㎡ 규모의 클릭 제품을 지난해 8월 1차 공급했다.

동화기업의 강화마루 제품은 특수 표면처리로 내구성이 탁월하며, 표면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는 등 관리가 용이한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남극기지 신축자재 선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극으로 운송되는 건축자재는 적도를 거쳐 2달간 선박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영상 70도~영하 30도를 웃도는 큰 온도를 견뎌야 한다. 뿐만 아니라 충격에 의한 파손 등 하자 발생시 보수가 어렵기 때문에 내구성이 중요하다.

납품된 제품은 12월 초 남극에 도착, 연말까지 시공 완료된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제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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