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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서울 출퇴근형 M버스, 내달부터 달린다
부동산| 2017-09-24 11:01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여의도ㆍ잠실행 출퇴근형 M버스가 10월부터 달린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송도 소재의 대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는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을 운행하는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M6635ㆍM6336)을 운송사업 면허를 삼화관광에 발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M버스는 공기청정기, 좌석별 휴대폰 충전단자 등 편의시설을 갖춰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 송도~여의도 노선(M6635번) 노선도. [자료제공=국토부]
인천 송도~잠실역 노선(M6336번) 노선도. [자료제공=국토부]

특히 GPS를 활용한 스크린 관제 시스템으로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사고ㆍ고장 발생 시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기차량이 빠르게 지원하도록 했다. 급정거나 신호위반 등 운행정보가 기록돼 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습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송도~여의도 노선(M6635번)은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A부터 여의도환승센터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 거리는 왕복 기준 90㎞로 136분이 소요된다. 송도~잠실역 노선(M6336번)은 석촌호수를 거치며 왕복 기준 172분(122㎞)이 소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퇴근형 M버스 도입으로 송도에서 여의도ㆍ잠실까지 이동시간이 편도 기준으로 약 40분 정도 단축될 것”이라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출퇴근형 M버스를 확대해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길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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