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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추석 ②] 손님 발길 잡아라…외식가, 특명 지갑을 열어라
뉴스종합| 2017-09-23 09:32
-긴긴 연휴 기간덕 매출상승 기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유혹 나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장장 열흘의 휴가를 자랑하는 이번 추석연휴는 최고의 황금연휴로 불린다. 휴가를 기다리고 있을 소비자들의 지갑은 벌써부터 열릴 준비가 돼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역시 긴 연휴 기간 덕에 매출 상승을 예상한다. 여기에 최근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사람들과 추석 당일 이후 서둘러 복귀하는 이들이 늘면서 외식을 하거나 편리한 배달음식을 찾는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외식업체들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가을맞이 다양한 이벤트 행보가 눈길을 끈다.

우선 감자탕 전문 브랜드 ‘이바돔’은 ‘족발 주는 감자탕, 감자탕 주는 족발’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바돔의 족발을 시키면 커플감자탕을 제공하고 또 감자탕을 시키면 미니족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따지는 꼼꼼한 소비자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아울러 족발 리마스터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바돔은 야식문화의 최강자 타이틀을 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바돔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해초샐러드가 족발과 함께 제공된다. 이바돔 관계자는 “상큼한 해초의 맛과 고소한 족발의 조화는 한 번 먹어보면 그 맛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손님맞이 이벤트를 준비하는 외식업계 ‘이바돔감자탕’과 ‘도미노 피자’ [제공=각사]

1세대 젤라또 브랜드 ‘카페띠아모’는 BC카드와 함께 키프티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페띠아모 관계자는 “건강한 젤라또로 국내 디저트 업계를 선도하는 카페 띠아모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BC카드로 3000원 이상 결제 시 스탬프가 1개 제공되며 5개 적립 시 마다 기프티카드 5000원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업체 측은 “기프티카드는 1인당 최대 10매까지 제공된다는 소식에 많은 고객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저온 숙성 도우와 프리미엄 치즈 등 신선한 식자재 사용으로 유명하다. 도미노피자가 이번 추석을 맞아 ‘도미노콘 4+1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바일 피자 상품권 4장 구매 시 1장을 무료로 주는 이번 이벤트는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및 선물이 가능하다.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식사 값만 해도 부담되는 상황에서 이번 이벤트 소식에 고객들은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를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외식업체들이 눈에 띈다”며 “그렇다 보니 고객들의 입장에서 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벤트 내용들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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