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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시의원들 명단 공개”…이재명, 야당 잇단 딴지에 분노
뉴스종합| 2017-09-22 20:19
[헤럴드경제=이슈섹션]야당 출신 시의원들의 계속된 반대로 성남시 역점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게 되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반대하는 시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남시의회는 22일 제2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전날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고교생 무상교복 지원비(29억여 원) 등이 포함된 제4회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제출했으나 표결 끝에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로써 이재명 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고교생 무상교복이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등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 배반 정치인들이 어떻게 시민들의 삶을 망가뜨리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면서 “반대하는 시의원님들 실명 곧 전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시민순찰대 설치도 또다시 무산됐다. 이번이 여덟 번째다.

해당 조례안은 19일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심의에서도 부결됐지만, 민주당 조정식(파 선거구) 의원 등 13명이 요구해 본회의 안건으로 재상정 됐지만 끝내 부결됐다.

이에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사업을 시민들의 머슴이 막는 현실”이라며 “시민들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당의 반시민행위를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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