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건강 365] 손가락이 시리고 하얗게 변하는 ‘레이노증후군’
기사입력 2017-10-12 07:20 작게 크게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레이노현상은 전체 인구의 약 3~15% 가량이 가지고 있으며, 전체 환자의 60~90%는 20~40세 여성으로,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돼 처음에는 손이 하얗게 되고 파랗게 변하다가 나중에는 혈관의 확장작용에 의해 손가락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이 자주 반복되면 손가락 끝에 있는 피부의 일부에 반흔이 생기고, 심한 경우 손가락의 피부가 썩어 손마디가 잘리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레이노현상은 아무런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루푸스(전신 홍반 낭창), 경피증, 피부근염과 같은 류마티스 질환이나 다른 여러 가지 질환들과 연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 질환을 찾아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이노현상의 치료는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치료를 통해 대부분 잘 조절되며 약을 수년간 계속 복용하게 되면 레이노현상의 발생이 현저히 감소되며, 설사 발생하더라도 그 정도가 경미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레이노현상이 있는 환자는 겨울이나 차가운 날씨에는 외출 시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따듯하게 옷을 입어 손이나 발을 추위에 노출시키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 집안에서 세수나 설거지 등을 할 때에는 더운물을 사용하여 레이노현상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예방적인 방법으로 충분하지 않는 경우에는 혈관확장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원인 질환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도움말:고려대 안암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영호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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