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한민국 체육상에 최미선…기보배는 청룡장 영예
엔터테인먼트| 2017-10-13 11:22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던 최미선(광주여대·사진)이 제55회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같은 여자 양궁의 기보배(광주시청)는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5회 체육의 날(15일)을 이틀 앞둔 13일 대한민국 체육상 부문별 수상자 9명과 정부 포상을 받는 체육발전 유공자 10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문체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수상자와 가족, 체육 단체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대통령상을 주는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의 영예는 여자양궁의 최미선에게 돌아갔다.

최미선은 올해 대만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수확했고, 지난해에는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대통령상은 경기부문 외에 지도, 연구, 공로, 진흥, 극복, 특수체육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도 부문에서는 올해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녀 대표팀의 동반종합우승을 이끈 김종기 국가대표팀 총감독이 수상했고, 공로상에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획득의 성과를 낸 박성인 대한빙상경기연맹 명예회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청룡장(1등급)과 맹호장(2등급), 거상장(3등급), 백마장(4등급), 기린장(5등급), 포장으로 나뉜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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