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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유커 대상 자동충전형 선불카드 발급
뉴스종합| 2017-10-17 11:30
평창동계올림픽 맞춰 12월 시작

신한카드가 중국 최초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인 ‘유한공사 페이이즈(Pay Ease)’와 제휴해 유커(游客ㆍ중국인 관광객)를 위한 자동 충전형 선불카드를 발급한다. 국내 중국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고 침체된 중국 관광객 대상 중소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돕는다는 취지다.

신한카드는 17일 홍콩에서 유한공사 페이이즈와 제휴 조인식을 체결하고 평창올림픽 시즌에 맞춰 오는 12월부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이 유한공사 페이이즈에 위안화로 충전금액을 입금하면 신한카드로 송금돼 선불카드가 발급되는 구조다. 국내에 입국한 중국관광객이 모바일 카드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를 필요로 하는 경우 공항 내 신한은행 영업점 등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구입비 3000원은 고객 부담이다. 모바일 카드의 경우 모든 온라인 가맹점과 신한FAN으로 이용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교통기능을 포함한 국내 전 카드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백화점 등 일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향후 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내 관광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고도화된 결제인프라가 국내 자영업자들의 매출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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