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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단풍은 ‘국립공원 주간’과 함께…‘힐링로드’ 걷기행사
뉴스종합| 2017-10-20 06:34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를 가을철 ‘국립공원 주간’으로 정하고 탐방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일제히 열리며, 문화공연·사진전·국립공원 장터·생태관광·체험부스 등 5개 분야, 총 128개가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처음 운영되는 ‘산상 음악회’ ▷계룡산 갑사에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창작 마당극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 음악회 등이 있다. 야간에는 월악산 ‘닷돈재 영화제’, 다도해 팔영산 ‘달빛 영화관’, 가야산 ‘달빛, 별빛 음악회’가 열린다.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특히 이번 주간에는 ‘국립공원 힐링 로드’ 걷기행사도 진행된다. 힐링로드는 국립공원 탐방로 중 가장 감성적인 길로 계곡길, 문화길, 산책길, 숲길, 하늘길, 해안길 등 총 6개의 테마로 선정된 77개 탐방로다. 전국 국립공원의 저지대 위주의 걷기 좋은 길로 2014년에 선정됐다.

이번 가을 ‘국립공원 주간’에는 태백산국립공원 백천열목어길과 태안해안국립공원 태안솔모래길 2개 구간에서 걷기행사가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운영 사무소에 유선접수 또는 현장 접수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며, 다채로운 탐방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참여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국립공원 주간의 각종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이나 국립공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ilovekn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오색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에서 탐방객들이 가을 추억을 많이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여행주간’ 기간에 맞춰 국립공원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봄 국립공원 주간에는 모두 37만명이 참여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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