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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MBㆍ朴정권 방송장악ㆍ언론인 사찰 어디까지?
엔터테인먼트| 2017-10-21 10:32
[헤럴드경제]21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MBC와 KBS 등 파업 장기화와 맞물려 과거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와 언론인 사찰 이슈에 대해 파헤친다.

SBS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몸통은 응답하라’ 편을 방송하면서 사상 초유의 민간인 국정농단 사태를 가능하게 했던 권력의 방송 장악 과정을 살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취임 3개월 만에 위기를 맞은 후 ‘공직윤리지원관실’을 만들어 방송계를 감찰했던 사실을 파헤친다.

헌정 사상 유례없는 국정 농단 사태,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구속까지 1년이 지난 현재 과거 정권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국정원의 문화·예술·언론인 블랙리스트, 그리고 밝혀진 ‘방송 장악’의 거대한 음모. 이제 국민들은 또 다른 의문을 갖는다.

방송사 PD, 기자를 포함한 문화·예술·언론인들의 가족 관계, 아파트 대출금 기록까지 지극히 사적인 정보들이 빼곡히 적힌 기록은 놀랍게도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 소속 공무원들에 의해 전방위로 진행된 민간인 사찰의 결과였다. 그러나 당시 총리도 모르는 채 총리실 산하 기구에서 은밀히 이뤄진 사찰의 배후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제작진은 “국정농단 사태 1주년을 맞아 방송 장악을 기획하고 실행했던 최종 명령권자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장악을 기획하고 실행한 전 과정의 최종 명령권자의 실체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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