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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VR비즈니스 창출 지원 사업 성과 낸다
라이프| 2017-10-31 11:15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은 최근 상암 DMC에서 개최한 ‘코리아 VR 페스티벌 (KVRF)2017’ 을 계기로 가상현실(VR) 분야 수출과 투자유치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코리아 VR 페스티벌’ 에선 국내 우수 실감콘텐츠 산업관련 중소기업들이 아시아권 투자사와 바이어 30여명을 대상으로 아시아권 수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Global Business Creation‘을 개최해 약 200억원 이상의 수출 및 투자유치 성과를 얻어낸 바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성공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아시아권 시장조사를 통해 바이어와 투자자를 선정했고  국내 참여기업들에겐 수출 및 투자 상담 코칭 Workshop 등 4개월간의 사전 준비를 했다”며 “페스티벌 이후에도 후속 성과물들이 이어져 VR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Global Business Creation 참여 기업 중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게 분석된 국내 기업들과 지난 10월 24일 중국 광저우에서 방문하여 중국 헤이샤 그룹 VR/AR산업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하여 한·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행한 국내기업들은 현지 기업과의 투자 및 수출 재 상담 기회를 통해 VR카버(대표 강두환), 브로틴(대표 김찬기) 및 퍼페타크리에이티브랩(대표 권성철)이 현지 기업과 콘텐츠 공급, 합작 등의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자리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재식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VR/AR 기업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의 우수한 VR/AR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중국의 우수 IP기업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입장에서 규제 완화 등 실질적인 지원에 귀 기울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오늘 11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K-Global 행사에 VR/AR 우수기업 4개를 선발하여 미주권역 바이어 수출상담회 및 IR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VR/AR 기업과의 미팅을 통한 기술,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 제작사와 IP 사업자와의 콘텐츠 제작 협의, TRT(Technology Revolution Together) 프로그램과의 연계 등, 보다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신재식 본부장은 “가상현실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 원천기술개발과 규제 개선 등, 국내 중소 VR/AR 기업이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있어, 지원 인프라 구축 및 정책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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