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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남녀’ 운영사 ‘바이탈힌트 코리아’, ‘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투자조합’으로부터 A+라운드 투자 유치
라이프| 2017-11-01 13:33

‘해먹남녀’를 서비스하는 ‘바이탈힌트 코리아(대표 정지웅)’는 미래에셋캐피탈에서 운용하는 ‘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투자조합’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탈힌트 코리아’는 2015년 8월부터 요리 콘텐츠 추천 플랫폼 ‘해먹남녀’를 운영하고 있는 푸드테크 전문 기업이다. ‘해먹남녀’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층이 맛있는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쉽고 간편한 요리 콘텐츠와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제공하는 푸드 콘텐츠 플랫폼으로 현재 24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해먹남녀’는 타 푸드 콘텐츠 플랫폼과 달리 유저들의 요리 빈도, 가구 구성, 음식 취향 등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는 데이터베이스와 업로드된 푸드 콘텐츠의 재료, 함량, 영양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자체 음식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사용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5월부터는 간편식과 가공식품을 비디오 콘텐츠로 추천, 판매하는 비디오 커머스 BM ‘해먹남녀 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해 콘텐츠를 감상한 유저들이 실제 상품을 구매하는 커머스 데이터까지 분석함으로써 기존과 대비해 양질의 푸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바이탈힌트 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해먹남녀’ 콘텐츠와 커머스를 기반으로 쌓은 데이터를 상품기획 단계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오프라인 식품, 제조 및 유통사와 더불어 간편식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탈힌트 코리아 정지웅 대표는 “해먹남녀의 특화된 음식 취향 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상품(Private Brand)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밥 고민을 해결하는 동시에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체 상품 출시 후에는 중국 현지 서비스인 ‘미식남녀’를 비롯해 이미 확보한 현지 파트너 기업과 함께 K-Food의 확산을 돕는 글로벌 푸드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탈힌트 코리아’는 지난해 6월 센트럴 투자파트너스, 디티앤 인베스트먼트 및 기존 주주인 500 Startups, Strong Ventures 등으로부터 A라운드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 ‘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투자조합’으로부터 A+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50억을 확보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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