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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e기업-채플린게임]저비용 마케팅 노하우 바탕 '상생형' 게임사로 눈도장
게임세상| 2017-11-13 12:42


- 대표 플랫폼별 진출 전략 성과 '입증'
- 신작 출시 및 개발사 도전 행보 '눈길'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으로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온 채플린게임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채플린게임은 오는 12월 중 모바일 MMORPG 신작 '무쌍난투(가칭)'을 원스토어 베타존에 선출시하고, 내년 1월까지 국내 양대마켓에 론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발 빠른 서비스 행보가 가능한 배경에는 '해전25시', '3분삼국', 'PK온라인: 나쁜녀석들(이하 PK온라인)' 등 소규모 개발사의 게임 다수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온 자신감이 깔려있다.
특히 앞선 출시 경험을 통해 이들은 제한적인 마케팅 비용 활용을 위한 다양한 유저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집중했고, 마침내 원스토어를 비롯해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스토어 등 플랫폼별 맞춤 론칭 전략의 실행과 검증 단계까지 마칠 수 있었다.
이에 채플린게임은 전작보다 퀄리티와 볼륨 면에서 수준이 높아진 3D 모바일 MMORPG 신작을 통해 국내 모바일게임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는 계획이다. '착한 퍼블리셔'를 넘어 진정한 강소 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한 그들의 당찬 행보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말 설립된 채플린게임은 소규모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신생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다. 이들은 불과 1년도 안된 시점에 마케팅 비용에 대한 인사이트, 빠른 업무 처리 프로세스 등 10년 이상 내공을 쌓아온 전문 인력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게임업계에 '착한 퍼블리셔'로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저비용 마케팅' 성과 증명
설립 초기, 채플린게임은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모델을 실험하기 위해 모바일게임 니치마켓 공략에 나섰다. 독특한 색깔을 지닌 중국 소규모 개발사들과 접촉했고, 방치형 전함 RPG '해전25시'와 국가전 카드 RPG '3분삼국'의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이들은 각각의 특성에 맞춰 모바일 플랫폼별 공략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코어 유저 비율, 시장 규모, 마케팅 최소 비용 등을 기준으로 출시 플랫폼의 순서를 정했다. 또한 재접속률, 유저 이탈율 등 정교하게 분석한 데이터를 향후 콘텐츠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개발사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했다.
   

   

또한 유저들을 든든한 우군으로 포섭하기 위한 '혜자스러운' 마케팅도 함께 시도했다. 특히 광고를 통해 VIP 보상을 지급하는 마케팅은 무과금 유저층 확보와 동시에, 코어 유저층의 과금 욕구도 충족시키면서 오랜 기간 높은 DAU(일일이용자수)를 유지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세밀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해전25시'와 '3분삼국'을 시장에 안착시킨 채플린게임은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전략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에 도전했다.

2018년 메인스트림 진입 '목표'
현재 채플린게임의 주력 타이틀은 2D 모바일 MMORPG 'PK온라인'이다. 독특한 색깔을 지닌 모바일게임에 집중하던 채플린게임에게 모바일 MMORPG 론칭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대규모 접속을 견딜 만한 서버 확보에서부터 안정적인 유저 대응까지 소규모 인원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작들을 통해 쌓아올린 경험치를 통해 채플린게임은 'PK온라인'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해내면서 자신들의 역량 한계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채플린게임은 오는 12월 청두 바이올렛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3D 무협 모바일 MMORPG 신작 '무쌍난투'를 통해 본격적인 모바일게임 주류 시장 도전에 나선다.
2D 그래픽 기반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정교한 고퀄리티 3D 그래픽으로 세계관을 구현했으며, 핵심 콘텐츠인 유저 및 타 국가와의 PvP를 통해 시원한 타격감과 경쟁의 묘미를 선사한다.  또한 기존의 MMORPG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국가전, 단체전, 경매장을 비롯한 30여종 이상의 풍성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플린게임이 전작들을 통해 검증한 마케팅 전략에 따라 '무쌍난투' 역시 12월 중 원스토어 베타존에서 국내 유저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나 안정성을 보강한 뒤, 내년 1월 초 무렵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동시 론칭을 통해 파급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오영일 채플린게임 대표는 "'PK온라인'에 이어 채플린게임이 서비스하는 두 번째 MMORPG '무쌍난투'는 필드에서의 이뤄지는 파밍의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이다"라며, "새롭고 낯선 느낌의 재미가 아닌, 예전 1세대 MMORPG 본연의 감성에 철저히 집중한 모바일 MMOPRG '무쌍난투'에 유저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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