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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 세계5위 이내 3명, 20위 안에 10명
라이프| 2017-11-13 16:21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발표
펑-박-유, 1,2,3위 점수차 0.03점
CME 투어 챔피언십서 다시 요동

최혜진 15위, KLPGA 중 가장 높아
신인왕 장은수 9계단 상승 108위
지한솔 42계단 수직 상승 121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국적의 여자프로골프 선수가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내주었지만, 한국 낭자군은 세계최고 5명에 3명 포함되고, 톱30에 15명 포함되는 등 여전히 나라별 경쟁에서 2위와의 격차를 현저히 벌린 여자골프 최강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발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롤렉스 세계랭킹에 따르면, 300위 안에는 한국 110명, 일본 62명, 미국 46명, 영국 13명(잉글랜드 7명, 스코틀랜드 2명, 웨일즈 2명, GBR 2명), 태국 10명, 대만 9명, 펑샨샨이 세계1위를 꿰찬 중국과 호주, 프랑스, 스웨덴이 각 6명 포진했다.

또 스페인 4명, 독일, 덴마크, 남아공 각 3명, 세계8위인 리디아고의 국적 뉴질랜드와 벨기에, 콜롬비아, 체코,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가 각 1명씩 세계랭킹 300위 안에 포함됐다.

세계랭킹 100위안에는 한국 41명, 미국 22명, 일본 10명, 호주 5명, 영국과 태국이 각 3명 들었다.

한국이 톱30과 톱20의 절반씩을, 톱10 중 4자리를 가져간 가운데, 미국은 톱 30에 5명, 톱10에 2명을 포진시켰다. 일본은 톱30에 없다.


세계랭킹 1위에는 2주 연속 우승에 올시즌 3승(다승 공동1위)을 거둔 중국의 펑샨샨이 올랐다. 한국의 박성현<사진>은 세계 1위 자리를 1주 만에 내주었다.

펑산산과 박성현의 랭킹 포인트 각각 8.46점, 8.44점으로 간격이 0.02점에 불과하고 박성현과 유소연도 0.01점 차이여서 오는 16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또다시 랭킹이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펑산산과 박성현, 세계3위 유소연과 몇 주간 휴식한 4위 렉시 톰슨(미국)까지 톱 랭커들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5위는 한계단 상승한 한국의 전인지, 6위는 한 계단 하락한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였다.

7위 김인경, 8위 리디아고, 9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10위 크리스티커(미국)은 지난주 순위를 유지했다.

11위는 전주 보다 한칸 오른 김세영, 12위는 한칸 내려간 박인비였다. 1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14위 양희영, 15위 최혜진, 16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17위 이미림, 18위 이민지(호주), 19위 고진영은 전주 순위를 지켰다. 20위엔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한다계 올라 포진했다.

30위 이내 선수중엔 지난주 펑샨샨과 우승경쟁을 벌인 아리야의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이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보였다. 네 칸 올라 21위.

허미정은 23위, 장하나는 24위, KLPGA 전관왕 이정은은 25위에 올라있다.

신지애가 27위, 김하늘이 30위였고, 한국계 하루노무라는 네 계단 내려앉은 31위에 랭크돼 있다.

100위 이내 한국선수 중 상승폭이 가장 큰 선수는 지난주 일본투어에서 준우승한 안선주로 11계단 올라 61위에 포진했다.

100위권 밖 한국손수 중 상승폭이 두드러진 선수는 지난주 한국투어에서 우승한 지한솔로 무려 42계단 상승한 121위에 랭크됐고, 오랜만에 우승경쟁을 벌인 조윤지가 19계단 오른 106위에 올랐다. 한국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장은수는 9계단 올라 10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비슷한 순위의 다른나라 선수의 부침에 따라 등락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국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랭킹은 김해림이 33위, 이승현이 50위, 배선우가 53위, 김지현이 54위, 오지현이 56위, 김지현2가 62위, 김민선5 64위, 장수연이 71위, 박지영이 78위, 박민지가 85위, 허윤경이 90위, 조정민이 92위, 김지영2가 97위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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