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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청춘시대3’선 박은빈과 연인될 것”
기사입력 2017-11-14 11:00 작게 크게
다정다감 아닌 꼰대같은 모습에
‘시즌1·2’에서 ‘썸’만 타다 끝 나
후속편에선 알콩달콩 연인으로
연기는 뮤지컬·드라마 다 잡을것


JTBC 금토극 ‘청춘시대2’에서 박은빈(송지원 분) 옆에는 남사친 임성민(손승원 분)이 있었다. 젊잖게 말하면 키다리 아저씨이고, 송지원의 표현으로는 ‘꼬붕’이다. 송지원과 그의 학보사 친구인 임성민의 관계는 ‘쏭성민’이라 해서 시청자의 큰 환영을 받았다. ‘쏭성민’은 왜 환호를 받았을까?

“성민은 다정다감한 게 아니고 까칠하고 예민하며 꼰대 같은 모습도 있다. 그런데 지원에게만은 약해진다. 시즌1만 해도 좋은 친구 사이로만 알았는데,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게 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지원에게만은 신경이 쓰인다. 임성민 스스로도 남에게 안 털어놓는 속내를 지원에게는 밝힐 수 있구나 하고 느꼈다.”


손승원은 ‘쏭성민’은 현실에 있을법한 얘기라고 했다. 여성들이 지원에게 공감할 수 있다는 것. 여성들에게 “나도 저런 남자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느낌이 들게 했다는 것.

“은빈이 캐릭터는 우울하고 어두운 스토리지만, 두 사람이 나오면 밝아진다. 우리는 항상 장난을 친다. 물론 성민은 은빈과 함께 흥분하지 않고 절제하기는 한다. 은빈이가 상처 받고 힘들어할 때 성민이가 성민의 방식으로 더 잘 지켜줘 시청자들이 좋아해준 것 같다.”

극중 성민은 지원을 좋아한다고 한 적이 없다. 그 말은 학보사 후배에게 한다. 학보사 남자후배가 성민에게 “지원 선배 좋아해? 좋아하면 고백해요, 딴 남자한테 가면 어떡해?”라고 하자 “니가 내 심정을 알아. 어디서 훈계질이야”라고 감정을 터뜨렸다.

“지원에게 좋아한다고 했을때 지원이가 아니라고 하면 너무 소중한 과거로 돌아갈 수가 없어 고백하지 않는 거다. 성민 혼자 짝사랑하는 데 은빈에게 말할 수 없었다. 은빈은 아무에게도 하지 않는 얘기를 나한테 한다. 모텔에 함께 들어와서도 먼저 자버린다. 나는 잠을 못자는데. 지원이도 성민이를 좋아한 거다. 나는 그 애매한 접점을 연기한 거고.”

송승원은 ‘청춘시대’시즌1, 2 모두 박은빈과 아쉬운 ‘썸’으로 끝나 시즌3가 만들어진다면 “알콩달콩하게 사귀는 연인으로 나오고 싶다. 은빈이가 출연한다면 나도 100% 출연한다”고 말했다.

“좀 더 진전될 줄 알았는데 친구 사이로 끝나 아쉬웠다. 우리도 후반부에 서로 이어주고 손을 잡는 정도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마지막까지 없었다. 작가의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손승원은 박연선 작가의 속속 꽂히는 대사를 좋아한다고 했다. 특히 마지막 내레이션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각자의 처한 방식에서 힘들 때 공감받고 위로하는 대사를 기 막히게 만들어내신다. 모든 사람의 인생을 위로해주는 대사다. 특히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가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신의 인생 얘기를 드라마상에서 하고 있으니까.”

손승원은 뮤지컬 배우다. 2014년 ‘헤드윅’으로 시작해 10여편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아직 드라마 주인공은 하지 못했지만, 뮤지컬 경험으로 인해 연기할 때 배짱 같은 게 있다. 그는 “뮤지컬은 동선을 많이 쓰게 되는데 ‘청춘시대2’에서 이를 은빈이에게 활용했는데, 은빈이도 당황하지 않고 잘 받아주었다”고 했다.

“뮤지컬 무대 연기가 드라마 연기에 도움이 된다. 서로 도움이 되니, 양쪽 모두 놓치지 않겠다. 조승우, 조정석, 황정민 선배님도 둘 다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뮤지컬과 드라마를 모두 잘하고 싶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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