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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르비아] 신태용 “자신감 가장 큰 성과…조현우 첫 기용은 모험”
엔터테인먼트| 2017-11-14 22:4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세르비아와의 14일 평가전이 끝난 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평가전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친선경기 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경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달 A매치를 평가했다.

경기력 부진으로 비판을 받아온 한국 축구는 지난 10일 남미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2-1로 승리했고, 이날 유럽 강호 세르비아와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이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는 “한국 축구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신 감독은 이날 골키퍼 조현우의 첫 기용에 대해 “모험”이었다고 했다.

그는 “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 때에도 조현우는 좋은 몸놀림을 갖고 있었지만, 워낙 중요한 경기여서 기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번에 실험해 보지 않으면 더는 실험할 수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모험을 했다”며 자신도 손에 땀이 났다고 했다. 이어 “생각보다 훨씬 잘해줬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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