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지진 피해 여부 확인중”
뉴스종합| 2017-11-15 15:05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삼성전자는 15일 오후 경북 포항과 수도권 등에서 발생한 규모 5 안팎의 지진 피해여부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에서의 지진 피해 여부에 대해 확인작업 중에 있다”며 “공장이 위치한 곳과 지진이 발생한 곳과의 거리가 멀어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공장의 경우 지진으로 라인이 멈추는 등의 피해가 생길 경우 생산 작업 중에 있던 모든 웨이퍼를 폐기처분해야 하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케 된다. 일본 욧카이치 소재 도시바 공장의 경우도 올해 하반기 지진으로 인한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돼 연간 생산물량 2% 가량의 손실을 보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경주 지역에서 발생했던 지진 때에도 공장 피해는 없었다”며 “정확한 피해 상황 등에 대해서는 파악되는 대로 확인해 주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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