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홍필름과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17일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된 어제를 기점으로 페이스북과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영화의 전체 영상이 업로드되기 시작했다”며 “해당 게시물을 신고하고 강력히 경고했음에도 현재까지 버젓이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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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는 “정당한 관람료를 내고 영화를 본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저작권 침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마동석ㆍ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는 전날 IPTV와 VOD 서비스를 시작했고 영화관에서도 동시에 상영되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달 3일 개봉 이후 전날까지 674만 명이 관람했다.
올 들어 영화 ‘리얼’과 ‘청년경찰’ 등이 불법유출로 홍역을 치렀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넷플릭스에 공개된 첫날부터 온라인에 불법 유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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