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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대만에 진땀승..19일 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가능성
엔터테인먼트| 2017-11-18 01:49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날 숙적 일본에 8-7로 석패한 한국 야구가 17일 대만에 이겨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에서는 일본과 다시 만날 공산이 크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만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일본과 대만을 만나 각각 1패와 1승을 기록 2위에 올라, 예선전적 1승1패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이 출전해 1, 2위팀이 19일 결승전을  벌인다.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이정후가 6회말 2사 1루서 우월 3루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고 있다. 이정후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의 아들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본이 대만을 이기면 예선전적 2승으로 1위로서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하지만 대만이 만약 일본을 꺾으면, 결승에서 한국:대만전이 열릴 수도 있다.

대만이 일본을 이기면 3팀 모두 1승 1패를 기록, 퀄러티 밸런스(TQB)로 순위를 가린다.

TQB 공식은 ‘(득점÷공격 이닝)-(실점÷수비 이닝)’이다.

한국은 (8득점÷18이닝)-(8실점÷18⅔이닝)으로 TQB가 0.016이다. 대만의 TQB는 -0.125, 일본의 TQB는 +0.128이다.

대만이 정규이닝에서 일본을 꺾으면 일본이 3위로 밀린다.

가장 복잡한 상황은 승부치기에서 대만이 일본을 한 점 차 끝내기로 이기는 상황이다. 이때 대만과 일본의 우열을 가리기가 난감해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16일 일본에 패한 한국은 19일 일본과 결승전에서 다시 맞붙어 설욕할 경우가 ‘베스트 시나리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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