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일반
英,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 일반도로 운행 허용한다
라이프| 2017-11-19 20:05
- 영국 재무장관 “이번 예산안, 영국을 이 분야 세계 선두로 만드는 계획들 담아”



[헤럴드경제] 영국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가 일반 차량과 함께 일반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오는 22일 발표할 예산안에 담긴 신기술 투자 예산을 소개하면서 “오는 2021년까지 영국 도로에서 사람의 통제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먼드 장관은 “자율주행차는 한때 개발자들의 꿈에 그쳤지만 조만간 현실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방관하고 지켜보기만 하거나 혹은 이에 대비하고 우리 앞에 있는 현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예산안은 영국을 이 분야에서 세계 선두로 만드는 계획들, 개발자들이 자율주행차를 만들고 시험하는 최적지로 만드는 계획들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먼드 장관은 또 오는 2035년까지 영국 내 자율주행차 시장이 280억파운드(약 42조원)에 달할 것이며, 이는 수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뜻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 정부는 이미 자율주행차 시험에 1억파운드(약 1500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지난 3월 발표한 2017~2018회계연도 예산안에서도 1억파운드를 추가 할당한 바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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