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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올림픽·관광 3박자…겨울이 특별한 한국으로 놀러오세요
라이프| 2017-11-22 11:44
코리아그랜드세일 내년 1월 18일 개막
40일동안 방문 외국인에 전방위 혜택
무비자 입국에 코리아투어카드 제공
동계스포츠 즐기고 한국문화도 체험
“亞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아시아를 무대로 한 정상회담 석상에서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봄을 알리는 매화는 겨울 추위를 이겨낸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경제발전, 세계평화, 공동의 이익이라는 키워드로 화답했다.

봄을 기다리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치르는 1,2월에는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서 큰 웃음꽃을 피울 ‘코리아그랜드 세일’이라는 매화가 피어난다. 평화와 축제 분위기를 업고 어느해보다 신명하는 이벤트가 될 것 같다.


코리아그랜드세일 단골 손님 일본인 관광객들을 위해 한국 민관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강원도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추진된다. 미국,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사우디, 이란,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온 나라 사람들이 쓰게 될 ‘코리아투어카드’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들어있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 작년 행사 한 번에 8499억원의 매출, 생산유발 1조 4490억원, 취업유발 1만9462명, 소득유발 255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069억원을 기록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평창과 함께 더 높이 비상한다.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올림픽 20여일전인 2018년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연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스페셜 겨울 축제’를 콘셉트로,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 ▷한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 홍보 ▷중소상공인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행사기간 중에는 ‘동계스포츠’, ‘나이트라이프’, ‘K컬처’, ‘K푸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및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스키리조트, 아이스링크, 실내 스노우 파크 동계스포츠 체험을 비롯해, 찜질방ㆍ노래방ㆍ공연장ㆍ클럽ㆍ바ㆍ카페ㆍ골목 맛집 등 중소상공인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적극 알리고 외국인 대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Tourist Service Center)’는 강원도 올림픽 개최지를 중심으로 지역축제와 관광지를 순회하며, 외국어 통역 및 기타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위는 또한 위원사인 ‘구글코리아’와 함께 중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진행해 이들의 행사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도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혜택을 키웠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이 해외발 한국행 전 노선의 항공권을 각각 최대 95%, 92%까지 할인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구매자 대상 추첨을 통해 인기한류스타 ‘동방신기’의 이미지가 들어간 교통카드를 준다.

롯데호텔은 홈페이지에서 2박 이상 예약한 외국인에게 롯데면세점 4만원 선불카드를 제공하며, 롯데면세점은 1달러 이상만 구매해도 기념품을 증정하고 구매금액대별 할인을 제공한다. 두타면세점도 구매금액에 따라 총 1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외국인 전용 대중교통 기간권 Mpass를 3000원 할인한다.

화장품 업계의 경우 제이준코스메틱은 마스크팩 2+1 혜택을 선사하고, 아이소이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당의 핸드크림을 덤으로 준다.

문화ㆍ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그레뱅뮤지엄, 트릭아이뮤지엄,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각각 입장료를 약 20%씩 깎는다.

방문위는 올 1월에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를 코리아그랜드세일기간 중 적극 프로모션하고, ‘핸즈프리서비스’(Hands Free Service, 호텔-공항간 짐 배송 및 주요거점에서의 짐 보관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50% 할인하는 등 개별관광객(FIT) 대상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위는 일본, 홍콩, 베트남, 태국, 인도, 영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알리기 위한 해외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올림픽과 겹치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이 쇼핑, 스포츠, 관광, 문화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질적인 성장이 계속되면서 아시아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언어별 홈페이지 ▷영어= http://www.koreagrandsale.co.kr/en ▷일어= http://www.koreagrandsale.co.kr/jp/ ▷중국어 간체= http://www.koreagrandsale.co.kr/cn ▷중국어 번체= http://www.koreagrandsale.co.kr/tw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도움말 : 한국방문위 권지연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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