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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병사 목숨걸고 건넌 ‘72시간 다리’는?
뉴스종합| 2017-11-22 15:55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2일 공동경비구역(JSA)를 건너 귀순한 북한 병사가 의식을 찾아가는 가운데, 탈북 당시 영상이 공개되며 그가 목숨을 걸고 건너온 ‘72시간 다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OBS 방송 캡처]

지난 13일 귀순병사는 지프를 타고 북한 육로를 따라 빠르게 이동한 후 JSA 구역으로 들어온 뒤 차에서 내려 우리 측 구역으로 넘어왔다. 이 과정 중 북한 경비병들의 총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OBS 방송 캡처]

북한 쪽에서 JSA 구역으로 오기 직전 다리를 건너야 하느데, 이 다리가 ‘72시간 다리’로, 북한군이 보급품을 받기 위해 만든 다리다.

이전에는 JSA 서쪽에 한반도 군사 분계선을 가로지르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라 불리는 사천교가 있었으나 지난 1976년 8월 18일 북한군이 유엔군을 기습한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이 있은 후 폐쇄됐다.

이를 대치하기 위해 세워진 다리가 ‘72시간 다리’다.

한편 현재 귀순병사는 부상을 당해 아주대병원에 입원한 채 치료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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