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BMW X5ㆍX6, 벤츠 B200D 등 9543대 리콜
뉴스종합| 2017-11-23 06:26
- BMW, 15개 차종 8189대 에어백 운전석 및 동승석 인플레이터 결함 발견
- 벤츠 5개 차종 1354대는 뒷좌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문제 확인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BMW와 벤츠 두 업체의 20개 차종 9543대 차량들이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X5 3.0d와 X6 xDrive30d 등 15개 차종 8189대는 사고시 에어백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오는 24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벤츠 B200d 등 5개 차종 1354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벤츠 B200d 820대는 자동차 전기장치의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인 전류제한기가 엔진이 고장난 상황에서 시동을 계속 거는 경우 등에서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벤츠 E220 d 등 4개 차종 534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뒷자석 좌측)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지적됐다.

벤츠는 이미 벤츠 E300 등 20개 차종 2만6147대(전류제한기 문제)와 벤츠 C220 d 등 17개 차종 223대(운전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문제)에 대해 이미 지난 8월 31일부터 리콜을 실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벤츠 자체조사결과 문제가 되는 부품을 장착한 차량이 추가확인돼 리콜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대상차량은 다음달 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만약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BMW코리아(주)(☎080-269-2200),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ㆍ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