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중기부·국방부, 2017 국방발전 정책·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성황리에 개최
뉴스종합| 2017-11-23 07:07
- 국방발전 위한 민군 협력 창의적 아이디어 383건 쏟아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는 22일 서울시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틀을 깨는 상상, 국민과 함께!, 2017 국방발전 정책⋅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장병, 군무원을 대상으로 국방 관련 정책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 분야 241건, 창업 분야 142건 등 모두 383건의 접수 아이디어 중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분야별 6팀)이 국방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2017년 국방발전 정책-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업 분야의 경우,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활용성, 적합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상금 500만원) 1팀, 우수상(300만원) 2팀, 장려상(100만원) 3팀을 선정했다.

국방 관련 창업 아이디어 분야 최우수상은 전기호 굿라이트 대표가 발표한 ‘오작동 방지 군용 다목적 손전등’, 국방발전 정책아이디어 분야 최우수상은 정종대 해군2함대 사무관이 발표한 ‘자충식 부교 다기능 활용 방안’이 각각 선정됐다.

한 심사위원들은 “일부 내용만 보완하면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방발전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이번 공모전 같이 국민들이 직접 국방발전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부와 국방부는 국방 발전을 위한 다양한 개방형 혁신을 통해 국민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는데 상호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모전 본선을 마친 후에도 수상자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국방체계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민간과 군의 대표적인 협력 모델로서 ‘국민이 참여하는 국방’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가는 데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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